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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040 / 자유센터
* 명칭 자유센터 이명칭 한국자유총연맹
개요 자유센터는 우리나라 근대건축을 대표하는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의 초기작 가운데 하나로, 1962년에 착공하여 1964년에 완공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자유센터는 1960년대 냉전이데올로기를 건축적으로 상징하는 건물이며, 한국반공연맹이 본부 건물로 쓰기 위해 지었다. 지금은 한국반공연맹의 후신인 한국자유총연맹 소유의 건물로, 예지원(禮智院)·통일안보중앙협의회(統一安保中央協議會) 등이 입주해 있다.
설명 자유센터는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72 남산자락에 위치한 노출콘크리트 건축물로, 한국 근대건축을 대표하는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의 초기작 가운데 하나이다. 1964년 개관한 이래 한국반공연맹이 본부 건물로 사용하였으며, 1989년부터는 한국반공연맹의 후신인 한국자유총연맹이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자유센터에는 전통문화 교육기관인 예지원(禮智院), 통일안보중앙협의회(統一安保中央協議會) 등이 입주해 있고, 결혼식장과 극장 등이 있다. 자유센터는 노출콘크리트 기법과 목조건축물의 특징을 조화시킨 웅장한 건축물로, 1950년대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워커힐 힐탑바를 첫 작품으로 선보인 김수근이 설계를 맡아 완공한 건물이다. 자유센터는 연면적 741㎡에 건축면적 127㎡, 5층의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다. 웅장한 기둥과 곡선을 강조한 처마, 내부의 복잡한 기둥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공간의 활용도를 제한하는 대신 건축미를 추구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자유센터의 길게 늘어선 육각형 기둥 위에 얹힌 지붕은 목조건축물 형태를 구현하면서도 다이나믹한 효과를 자아낸다. 정면 중앙의 계단 역시 기념비적 스케일로서 3층의 중앙홀까지 단숨에 동선을 끌어올린다. 3층의 중앙홀은 전후의 외부공간과 바로 연결되고, 전면으로부터 올라온 계단과 후면으로부터의 동선을 유도하는 캐노피(canopy), 오브제로서의 성격이 강한 좌측의 계단실 등이 어우러져, 외부와 내부가 만나고 좌우와 각층의 동선이 연결되는 점이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자유센터는 한국반공연맹이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특성이 두드러져 실제적인 기능성보다는 기념비적인 이념성을 부각시킨 과장된 스케일의 건물이다. 이는 1960년대 냉전이데올로기의 산물로 자유센터가 탄생하였음을 건축적으로 웅변한다. 세월이 흘러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남북한의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등의 시대적 변화를 맞아 자유센터의 용도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과거에 주로 행사용으로 활용되던 중앙홀은 이제 시민들의 결혼식장으로 주로 이용된다.
역사정보 1962 기공식 1964 개관(한국반공연맹) 1989 한국반공연맹이 한국자유총연맹으로 개편
시대분류 현대/1962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72(장충동2가 201-6)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시작일(발생일) 1962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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