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사문화자원Database Contents

역사문화자원

  • home >
  • 역사문화자원
  • 수정

 

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037 / 구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
* 명칭 구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 이명칭
개요 구(舊) 일본적십자사(日本赤十字社) 조선본부(朝鮮本部) 청사(廳舍)는 중구 소파로 145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년 완공된 모더니즘 양식의 건물이다.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광복 후 대한적십자사(大韓赤十字社)가 사용하면서 일부 증축하고 외장을 개보수하였다.
설명 구(舊) 일본적십자사(日本赤十字社) 조선본부(朝鮮本部) 청사(廳舍)는 1933년에 완공된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로,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145에 소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大韓赤十字社)는 대한제국기인 1905년에 황제 칙령으로 설립되었는데, 설립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경복궁 영추문(迎秋門) 근처 창성동에 위치해 있었다고 전해진다. 국권피탈 직전인 1909년 일제는 강제로 대한적십자사를 해산시키고, 대한적십자사 자리에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를 설치하였다. 구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는 창성동에서 이전한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가 사용하던 건물로 1933년에 완공되었는데, 조선총독부 건축과에서 근무하던 사사 게이치[笹慶一]가 설계하였다. 조선건축회 회장을 맡기도 했던 사사 게이치는 조선에서 활동한 일본인 건축가로 경성부청과 충남도청 등을 설계하였고, 박문사(博文寺)의 공사 책임을 맡은 바 있는 인물이다. 그가 설계한 건축물은 직선과 평탄한 외벽면을 기본으로 하여 건물의 외관끼리 조화를 이루도록 균형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1933년 2월에 착공되어 9월에 완공되었다. 이 건물은 단순한 박스형 외관의 조합을 근간으로 구성되었으나, 저층부와 계단실을 처리한 방식은 전체적으로 당시 유행하던 모더니즘의 볼륨감 있는 미감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특히 건물 상부로 돌출된 계단실에 사용된 전면 창호와, 주출입구 측의 2층 벽면의 장방형 창이나 3층 벽면의 정방형 창호의 단순한 반복적 배열은 조선에 건축된 모더니즘 건축물 중에서도 두드러진 미감을 자랑한다. 남산에 오르는 경사길에 위치하여 각각의 조망위치에 따라 다른 조형감이 연출되는 것도 이 건물이 갖는 특징이기도 하다. 1933년 건물이 완공되자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는 종로구 창성동의 단층 목조건물에서 새 청사로 이주하였다. 이 건물은 광복 이후 대한적십자사 본사로 사용되어 왔으며, 그간 부분적인 증축이 이루어지고 외장이 개보수되어 예전의 모습을 많이 상실하였다.
역사정보 1905 대한제국 정부, 대한적십자사 설립 1909 대한적십자사 폐지 1933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청사 완공 1949 대한적십자사 재조직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33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145(남산동3가 32-2)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3가
시작일(발생일) 1933년
인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