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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99 / 반도고무공업소
* 명칭 반도고무공업소 이명칭
개요 반도고무공업소(半島고무工業所)는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고무공장으로 1921년 상인 고중희(高重熙)가 세웠다. 우리나라 고무공업의 발상지인 중림동에서 문을 열었다. 민족기업의 선구자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설명 반도고무공업소(半島고무工業所)는 1921년 상인 고중희(高重熙)가 세운 것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고무공장이다. 조선 말기 문호를 개방한 이후 외국의 다양한 상품들이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나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었던 것은 고무신이었다. 짚신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의 고무신은 일본식으로 바닥만 고무이고 나머지는 천이나 가죽으로 된 구두모양이었다. 이것을 이병두(李丙斗)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개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자 곳곳에서 고무공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반도고무공장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창립자인 고중희(高重熙)는 1907년부터 신발류를 팔던 상인으로, 1912년 남대문시장에 2만 원의 자본금을 들여 ‘고중희상점’을 설립했다. 그리고 1921년 3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중림동에 반도고무공업소를 설립했다. 중림동은 서울역과 인접하여 전통적으로 식료품 시장이 발달했으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집결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고무신 수요의 증가로 봉림동과 인근의 봉래동·동자동 등 서울역 일대에 고무공장들이 대거 들어섰다. 1936년 서울에 25개소의 고무공장이 있었는데, 이중 8개소가 중림동에 있을 정도였다. 그 외에 서울역 주변에 15개소, 신설동에 2개소가 있었다. 이들 고무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대부분은 물론 고무신이었다. 반도고무공업소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고무공장으로, 민족기업의 선구자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역사정보 1921 반도고무공업소 설립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21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7길 2-1(중림동 147-2)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시작일(발생일) 1921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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