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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90 / 경성방송국 터
* 명칭 경성방송국 터 이명칭
개요 경성방송국(京城放送局) 터는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무선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덕수초등학교 부근이다. 경성방송국은 1926년에 설립을 허가받아 1927년 2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설립을 주도한 이들은 일본인들로, 조선 내 일본인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한편으로는 식민지 체제에 조선인들을 순응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설명 경성방송국(京城放送局) 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무선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덕수초등학교 부근에 해당한다. 경성방송국은 1926년 조선총독부의 지원 아래 일본인 주도로 설립된 방송국으로, 당시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식민지 체제에 조선인들을 순응하도록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 경성방송국 터는 경성방송국이 위치하고 있던 장소로, 덕수궁 경기여고 교사 맞은편의 원래 제사준비소가 있던 곳이었다. 경성방송국은 1924년 11월 조선총독부 체신국에 무선실험실을 설치하여 시험방송을 거친 후, 1926년 11월 30일 사단법인 경성방송국의 설립허가를 얻고, 그해 12월 9일에 방송용 무선시설 설치허가를 얻었다. 그리고 1927년 2월 16일 경성방송국은 첫 방송의 전파를 내보냈다. 경성방송국의 청취 대상은 조선 내 일본인과 조선인들이었다. 처음에 경성방송국은 일본어 방송과 조선어 방송을 70:30의 비율로 내보냈으나 조선인들의 청취율이 떨어지자 조선어 방송을 분리해 내보내는 이중방송 형태로 바꾸었다. 방송 내용을 살펴보면 시사관련 부분은 일본어 뉴스를 그대로 번역해 조선어로 방송하는데 그쳤지만, 교양과 연예오락 부문에서는 이왕직의 아악(雅樂)이나 판소리 등 조선의 문화를 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의 개편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 중후반 전시체제로 식민지 체제가 전환하게 되면서 경성방송국은 전쟁을 위한 선동의 도구로 전락하게 되었다. 경성방송국은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일제의 통치매체로서 명확한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송기술 발달에 기여하고, 식민지 대중에게 표준 조선어와 조선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기여한 긍정적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
역사정보 1926 한국 최초의 방송국 설립 1927 경성방송국이 첫 방송 전파 발사 1932 사단법인 조선방송협회로 개칭 1933 제1방송은 일본어, 제2방송은 한국어로 방송을 분리 1945 서울중앙방송국으로 개칭하고 기구를 개편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26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40(정동 1-76)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시작일(발생일) 1926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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