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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87 / 덕수궁 흥천사 동종
* 명칭 덕수궁 흥천사 동종 이명칭
개요 덕수궁(德壽宮) 흥천사(興天寺) 동종(銅鐘)은 1461년(세조 7)에 조선 태조(太祖)의 후비(后妃)인 신덕왕후(神德王后)를 추도하기 위하여 만든 종이다. 원래 이 종은 신덕왕후의 무덤인 정릉(貞陵) 근처에 위치한 흥천사(興天寺)에 있었으나, 경복궁과 창경궁을 거쳐 지금의 덕수궁 광명문 내에 옮겨오게 되었다.
설명 덕수궁(德壽宮) 흥천사(興天寺) 동종(銅鐘)은 1461년(세조 7)에 제작된 범종으로, 태조(太祖)의 후비(后妃)인 신덕왕후(神德王后)를 추도하기 위하여 만든 종이다. 처음 동종이 있었던 흥천사는 조선 초기 한양에 있는 주요 사찰 중의 하나였다. 1395년(태조 4) 신덕왕후가 죽자 정릉(貞陵)을 조성하고, 그 일대에 왕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원찰(願刹, 죽은 이의 명복을 위해 건립한 사찰)이 흥천사였다. 그 위치는 정동의 미국공사관과 영국공사관이 있었던 부근으로 추정된다. 왕실의 지원을 받으며 조계종의 본산으로 성장하던 흥천사는 성종(成宗) 이후 연산군(燕山君) 때 화재로 전각이 소실되었고, 1510년(중종 5)에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그 절터는 대신들에게 분배되었다. 이후 흥천사 동종은 여러 차례 그 위치를 바꾸게 된다. 종은 흥천사 화재 이후 동대문 근처로 옮겨졌다가 경복궁 광화문에 걸리기도 하였으며, 창경궁을 거쳐 다시 정동 일대로 돌아왔다. 1938년 창경궁에 진열되어 있던 보루각(報漏閣) 자격루와 흥천사 동종이 덕수궁으로 옮겨온 것이다. 흥천사 동종은 구리로 된 높이 282㎝의 조선시대 범종이다. 동종은 음통(音筒) 없이 두 마리의 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종신 상부의 횡대 조금 아래로 방형의 유곽대(乳廓帶)를 네 곳에 배치하였다. 내부에는 연화좌(蓮花座) 위에 돌기된 종유(鐘乳)가 9개씩 장식되어 있고,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菩薩立像)이 부조되어 있다. 횡대와 문양대 사이에는 왕실의 발원에 의해 1462년(세조 8)에 흥천사용으로 제작된 사실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던 이들의 이름과 직제가 기록되어 있다. 흥천사 동종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범종으로 2006년 1월 17일에 보물 제1460호로 지정되었다. 정동 일대의 유적과 유물들이 우리나라 근대사의 역사상을 주로 보여주는 것들인데 비해, 흥천사 동종은 조선 초기의 역사상을 보여주는 다소 이례적인 유물이다.
역사정보 1462 제작 1510 흥천사 폐허 2006 보물 제1460호로 지정
시대분류 조선/1462
주제분류 문화/축조물/종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정동 5-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시작일(발생일) 146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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