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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77 / 덕수궁 즉조당
* 명칭 덕수궁 즉조당 이명칭 중화전
개요 덕수궁(德壽宮) 즉조당(卽阼堂)은 덕수궁 내에 소재한 조선 말기의 전각으로, 조선의 제16대 국왕인 인조(仁祖)가 즉위한 곳이다. 또 1897년(고종 34) 고종(高宗)이 덕수궁으로 이어(移御)했을 때 중화전(中和殿)이 건립되기 전까지 법전(法殿)으로 사용되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전각은 1904년 덕수궁 화재로 소실된 건물을 중건한 것이다.
설명 덕수궁(德壽宮) 즉조당(卽阼堂)은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가 즉위했던 곳이다. 임금이 즉위했다는 뜻을 지닌 ‘즉조당’이라는 전각명칭도 이 무렵부터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후일 인조는 창덕궁(昌德宮)으로 이어하면서 덕수궁(당시 경운궁)의 대지와 건물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는데, 이때 즉조당과 석어당(昔御堂)은 선대 임금과 관련된 역사적인 건물이었던 이유로 제외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덕수궁에서 즉조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되었다. 바로 후대의 국왕이 찾아와 선조를 추모하는 장소가 되었던 것이다. 1773년(영조 49) 영조(英祖)는 임진왜란 후의 한양 환도(還都) 180년을 기념하여 세손인 정조(正祖)와 함께 이곳에 들렀으며, 1893년(고종 30) 고종 역시 세자와 함께 환도 300년을 기념하여 즉조당을 찾았다고 한다. 즉조당이 역사의 중심장소로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은 19세기 말엽의 일이다. 1897년(고종 34) 고종이 덕수궁(당시 경운궁)으로 이어했을 때 즉조당이 법전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1902년 덕수궁의 새로운 법전인 중화전(中和殿)이 건립되기 전까지 즉조당은 ‘태극전(太極殿)’ 또는 ‘중화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1907년 고종이 황위에서 물러나고 경운궁이 덕수궁으로 궁호가 바뀔 무렵부터는, 고종의 후비인 순헌황귀비(純獻皇貴妃, 엄비)가 이곳에 거처하였다. 현재의 즉조당은 1904년 화재로 소실된 전각을 중건한 것이다. 즉조당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한 전각으로 중화전 북쪽에 위치한다. 높은 석조기단 위에 세워진 전각은 동쪽에 있는 준명당(浚明堂)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건물의 오른쪽과 뒤쪽에는 가퇴(假退, 집의 벽 밖으로 조그맣게 달아낸 칸살)를 달아놓았다. 현관 앞 처마에는 ‘즉조당’이라는 현판이, 대청 앞 기둥에는 ‘경운궁(慶運宮)’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고종의 어필로 알려져 있다. 덕수궁의 즉조당은 석어당과 함께 덕수궁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전각으로 건축물에는 역사적인 의미까지 덧입혀져 있다. 즉조당의 동쪽에 있는 준명당은 고종이 주로 외국사신들을 접견하기도 했으며 덕혜옹주를 위해 한때 유치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후원에 있는 굴뚝과 주변의 풍경은 궁궐의 운치를 더해주는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역사정보 1623 인조 즉위 1773 환도 180년을 추모하기 위해 영조 방문 1893 환도 300년을 추모하기 위해 고종 방문 1897 경운궁의 정전이 됨 1904 화재로 소실 1904 즉조당 중건 1907 순헌황귀비 거처 1911 순헌황귀비 승하
시대분류 대한제국/1904(중건)
주제분류 문화/축조물/궁궐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정동 5-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시작일(발생일) 190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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