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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44 / 대한민국임시정부 서울연통부 터
* 명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서울연통부 터 이명칭
개요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서울연통부(聯通府) 터는 1919년 중국 상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내와 연락을 취하고, 국내행정을 담당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든 조직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직할의 서울연통부가 있었던 자리이다.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의 옛 사옥 앞에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설명 대한민국임시정부(大韓民國臨時政府) 서울연통부(聯通府)는 1919년 중국 상해에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내와 연락을 취하고, 국내행정을 담당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든 조직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서울연통부 터는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의 옛 사옥 자리에 해당한다. 1919년 3·1운동 직후인 4월 13일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이후 임시정부는 임시정부활동의 선전, 독립운동지도, 군자금모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서의 조직기반을 확대하고자 했다. 이에 만들어진 것이 임시정부 직할의 연통부·교통국(交通局) 등이다. 서울연통부는 국내행정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연통제에 따라 국내의 각 도(道)·군(郡)·면(面)에 비밀행정기관을 두어 명령전달·군자금 모집 등을 담당했다. 그리고 교통국은 통신담당기구로 국내외 정보수집과 분석 등을 담당했다. 임시정부는 군자금 마련을 위해 독립공채를 발행하거나 의연금을 거뒀다. 이 자금은 연통부나 교통국 조직망을 통해 임시정부에 전달됐다. 서울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연통부를 설치하려는 시도는 상해에서 파견된 이종욱(李鍾郁)이 1919년 10월에 연건동에서 청년외교단(靑年外交團)의 송세호(宋世浩), 대동단(大同團)의 나창헌(羅昌憲) 등과 수차 회합을 가지면서 태동했다. 이때 화천정 5번지 동화약방 주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민강(閔橿)이 임시정부와의 통신 및 문서 수발을 담당할 연락장소로 자신의 집을 내놓아 이곳이 서울연통부의 연락거점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후 연통제는 각 도에 확대 설치됐으나, 조선총독부의 감시를 피하여 비밀리에 조직해야 하는 관계로 순조롭지는 못했다. 그리하여 황해도·평안도·함경도는 잘 진행되는 편이었으나, 강원도·경상도·전라도 등지에서는 불가능했다. 연통제는 비밀조직이기 때문에 일제의 감시가 심했고, 활동하다가 비밀이 누설되어 탄압과 수난을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 결과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구금된 사람도 많았다. 연통제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교사·학생·전도사·승려 등 직업 및 신분에 관계없이 다양했다. 그러나 일제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 연통제는 오래가지 못하고 1921년 후반에 이르러 소멸되고 말았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서울연통부 터는 원래 조선 숙종(肅宗)의 왕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태어난 곳이다. 이후 1898년에 동화약방이 들어섰다가 1930년부터 2014년까지는 동화약품의 사옥이 있었다. 현재 해당 자리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서울연통부 터’를 가리키는 표지석이 있다.
역사정보 1919 서울연통부 설치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19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9길 14(순화동 5-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
시작일(발생일) 1919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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