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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38 / 대관정 터
* 명칭 대관정 터 이명칭
개요 대관정(大觀亭) 터는 대한제국 시기 영빈관으로 사용되던 대관정이 자리했던 곳으로 중구 소공동에 있는 현재의 웨스틴조선호텔 건너편 공터이다. 지대가 높아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었으며, 가까이에는 환구단(圜丘壇)이 있었다. 덕수궁 중명전(重明殿)과 함께 일제의 한국 국권탈취의 중요한 현장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설명 대관정(大觀亭) 터는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현재의 조선호텔 건너편 공터이다. 대한제국 때 영빈관(迎賓館), 즉 외국인 숙소로 사용되었던 대관정이 있던 자리이다. 대관정은 ‘크게 볼 수 있는 정자’라는 뜻으로, 지대가 높아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위치했으며 옛 환구단(圜丘壇)이 건너편에 있었다. 대관정은 대한제국 선포 이듬해인 1898년부터 영빈관으로 사용된 2층의 서양식 건축물이다. 1899년 독일 황제의 동생 하인리히 친왕(親王)이 잠시 체류했던 곳이다. 또 1904년 러일전쟁 때에는 일본 한국주차군(한반도 주둔 일본군)이 무단점거해서 사령부로 쓰기도 했는데 이는 고종의 거처인 함녕전(咸寧殿)을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사령관인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의 관저로도 사용되어 소공동 지역은 일제강점기 ‘하세가와초[長谷川町]’라고 불렸다.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당시에는 특사였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머물기도 했다. 대관정은 1923년 일본군 소유에서 일본 재벌인 미쓰이상사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다시 1926년 5월에는 경성부립도서관으로 사용됐다. 광복 후에는 서울시립남대문도서관으로 개칭하여 사용되다가, 이 도서관이 1965년 남산으로 이전한 뒤에는 민주공화당 당사로 사용됐다. 1972년 민주공화당이 남산 기슭으로 이전한 뒤에는 민간에 매각되었으며, 이후 건물은 철거되고 현재 터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2012년에 주식회사 부영이 이 땅을 매입했는데, 2015년 9월 이곳에 호텔을 짓겠다는 건축건립안이 통과됐다. 호텔신축과 관련해 발굴을 시행한 결과 대관정의 지하 유구가 발견됐다. 대관정 터는 1905년 을사늑약이 맺어진 덕수궁 중명전(重明殿)과 함께 일제의 한국 국권탈취의 중요한 현장 중 하나이다.
역사정보 1989 대한제국에서 대관정을 영빈관으로 사용 1904 일본 한국주차군 무단점거 1923 미쓰이상사 매입 1926 경성부립도서관으로 사용 1946 서울시립남대문도서관으로 개칭 1965 민주공화당 당사로 사용 1970년대 대관정 철거
시대분류 대한제국/1898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03(소공동 112-9)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898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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