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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29 / 구 조지아 백화점
* 명칭 구 조지아 백화점 이명칭 정자옥백화점(丁字屋百和店)
개요 구(舊) 조지아백화점은 일제강점기 서울 명동에 있었던 백화점으로 옛 미도파백화점의 전신이다. 1921년 4월 일본인이 충무로에 설립한 백화점으로, 1939년 9월 현재의 자리로 신축빌딩을 지어 이전했다. 광복 후 ‘미도파백화점’으로 불렸으며, 롯데백화점에 인수되어 현재 롯데 영플라자로 사용되고 있다.
설명 구(舊) 조지아백화점은 일제강점기 서울 명동에 있었던 백화점으로 옛 미도파백화점의 전신이다. 1921년 4월 충무로에서 일본인에 의해 처음 설립됐다. 처음에는 주로 포목을 취급하다가 양복 판매로 성장했다. 이후 1939년 9월 현재의 위치로 신축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이뤄진 ‘ㄱ’자형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는데 2층 이상은 정사각형의 격자형 창을 둔, 당시 보기 드물게 모던한 외관이었다. 1977년과 1994년 개보수를 거치면서 원래의 모습이 사라졌다. 당시 명동과 충무로 일대는 조선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진고개’ 혹은 ‘본정(本町)’이라고 불렸다. 이곳에 조지아백화점과 더불어 미쯔코시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자리)이 위치하고 있었다. 그 시절 유명했던 대중잡지 《별건곤》에 따르면 진고개는 ‘불야성을 이룬 별천지’였다고 한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조지아백화점의 운영이 조선인에게 넘어가면서 ‘중앙백화점(中央百貨店)’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54년 대한부동산주식회사가 건물을 인수하고 새로 단장해 ‘미도파백화점(美都波百貨店)’으로 개칭했다. ‘미도파(美都波)’는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을 음차한 것이다. 미도파백화점은 1979년 롯데쇼핑이 설립되기 전까지 국내 백화점의 대명사였다. 특히 1969년 박용학 회장이 운영하는 대농으로 넘어가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1973년 직영체계를 갖췄으며 업계 최초로 다점포 영업을 펼쳤다. 또 1975년에는 국내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실시해 상장회사가 되는 등 1970년대 말까지 백화점 업계의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1980년대 들면서 롯데와 현대 등 신흥백화점들이 잇따라 사세를 확장한 데다 신세계도 유통 전문기업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면서 미도파백화점은 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어렵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모기업 대농의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이 침체기를 맞아, 사업을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무리하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결국 대농은 1998년 부도 처리되어 공중분해 되었고, 미도파백화점은 이듬해인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가 2002년 롯데쇼핑으로 인수되어 미도파백화점 건물은 현재 롯데 영플라자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정보 1921 조지아백화점 설립 1939 현 위치(명동)로 신축 이전 1946 광복 이후 조선인에게 운영권이 넘어가면서 중앙백화점으로 명칭 변경 1954 대한부동산주식회사가 건물 인수, 미도파백화점으로 개칭 1969 주식회사 대농으로 소유권 이전 1973 직영체계를 갖추고 백화점 업계 최초로 다점포영업 1975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주식 상장 1998 모기업 대농 부도처리 1999 미도파백화점 법정관리에 들어감 2002 롯데쇼핑이 인수, 롯데 영플라자로 사용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21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81(소공동 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921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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