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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27 / 부원빌딩
* 명칭 부원빌딩 이명칭
개요 부원(富源)빌딩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철골콘크리트조 6층 건물로 1960년대 서울의 가장 번화한 오피스거리였던 소공동의 대표적 사무소건축이다. 소공동의 역사와 함께한 이 건물은 현재 부원그룹 소유로 부원공업(富源功業) 본사가 입주해 있다.
설명 부원(富源)빌딩은 1960년대 서울에서 가장 번화했던 오피스거리인 소공동의 대표적인 사무소건축으로 6층 철골콘크리트조 건물이다. 부원빌딩의 소유주인 부원공업(富源功業)은 1965년 11월에 설립된 49년 역사를 가진 업체로 콘크리트관 및 기타 구조용 콘크리트제품을 주로 생산하며 본사는 부원빌딩에 있다. 매출액 107억 1,000만 원, 종업원수 15명인 중소기업으로서 부원빌딩의 임대업을 겸하고 있다. 부원빌딩은 소공동과 그 역사를 함께한 건물이다. 부원빌딩이 위치한 소공동은 조선 태종(太宗)의 딸 경정공주(慶貞公主)가 시집가 살던 곳을 ‘작은 공주댁’ 혹은 ‘소공주댁’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소공로는 19세기 말 고종(高宗)이 구상한 첫 근대적 도시계획의 시발점이었다. 남산 아래 한국은행에서 시청 앞까지 500여m 비스듬하게 뻗은 너비 20m의 길과 거리는 근대도시사의 현장박물관이기도 하다. 지금은 각 건물 1층에 입점한 양복점 3~4곳이 중소식당들과 함께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지만 소공로는 1960년대 들어 한때 전성기를 구가한 거리였다. 당시의 소공로는 금융기관과 언론사·양복점·무역사무실·식당·카페 등이 길가 양옆에 들어선 활기찬 오피스타운이었다. 하지만 1975년을 기점으로 사무실들이 여의도로 옮겨가고, 1978년 남산3호터널이 뚫리자 이곳은 강남·강북행 차들이 지나쳐가는 길이 되어버렸다. 양복점들도 기성복에 밀려 하나둘 문을 닫았고, 1980년대 재개발 실패와 1997년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빌딩들은 텅 빈 채 방치되거나 창고로 전락하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과거의 영화를 안고 쇠락해버린 거리로서, 소공로변은 지난 100년간 우리 근대도시 경관이 변모해온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부원빌딩은 부영그룹이 대관정 터에 호텔을 신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나란히 서 있는 주변빌딩들과 함께 철거될 예정이다.
역사정보 1960년대 후반 부원공업 사옥으로 건설 1970년대 번화했던 소공동 거리를 대표하는 사무소건축으로 전성기를 누림 2015 호텔 신축계획으로 소공동 112번지 다른 빌딩과 함께 철거 예정
시대분류 현대/1960년대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5(소공동 112-23)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960년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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