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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26 / 구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
* 명칭 구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 이명칭 한일빌딩
개요 구(舊)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朝鮮土地經營株式會社) 건물은 1937년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 사옥으로 지어졌으며, 1970년대 소공동 재개발 당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증축됐다. 이 건물은 현재 한일빌딩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소재하고 있다. 한일빌딩은 아치창과 타일벽의 중후한 외관을 지닌 소공로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초반 상업지구에 세워진 고층빌딩의 모습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설명 구(舊)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朝鮮土地經營株式會社) 건물은 현재의 한일빌딩으로, 1937년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가 사옥으로 쓰기 위해 건립한 사무소건축이다. 소공지하센터 출구와 조선호텔 앞에 위치한 소공동 112번지의 7개 빌딩 가운데 하나인 한일빌딩은 1970년대 소공동 재개발 당시 증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19년 2월에 설립된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는 토지와 부지의 분양 업무를 전담하는 조선 최초의 부동산관리회사였다. 이후 1928년 일반신탁업을 겸하기 시작해 1930년에는 조선토지신탁주식회사(朝鮮土地信托株式會社)로 개편됐다. 그러나 조선토지신탁주식회사는 1930년대 전반에 전개된 조선신탁주식회사(朝鮮信托株式會社)를 중심으로 한 조선 내 신탁합동의 여파를 견뎌내지 못하고 1934년 9월에 해산했다. 1934년 9월 이후 조선에는 조선신탁주식회사가 유일한 신탁회사로 남게 됐고, 광복 이후에 조선신탁은행, 한국신탁은행, 한국흥업은행을 거쳐 1960년 1월 한일은행으로 재출범했다. 한일은행은 1998년 한국상업은행과 합병해 현재의 우리은행에 이른다. 한일빌딩은 아치창과 타일 벽의 중후한 외관을 지닌 소공로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이다. 한일빌딩은 인근의 빌딩에서는 찾아보기 드물게 세로가 가로에 비해 긴 창문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직사각형 창을 통한 외관은 건물의 수직성을 강조하는데, 이 창은 마지막 층에서는 아치형으로 바뀐다. 이 아치형의 창을 통해 직육면체의 단순한 건물은 리듬감을 얻게 된다. 창을 통한 수직성 강조와 리듬감의 창출은 바로 19세기 시카고학파 건축의 특징이라고 한다. 이처럼 한일빌딩은 일제강점기와 1970년대 초반 상업지구에 세워진 고층빌딩의 건축학적 특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시각적 유물이다. 그러나 한일빌딩은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부영그룹의 호텔신축 계획으로 인해 철거될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이 건물 1층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복점 가운데 하나인 해창양복점이 입점해 있다.
역사정보 1937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의 사옥으로 건설 1934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가 조선신탁주식회사로 합병 1960 회사가 한일은행이 되면서 한일은행의 사옥이 됨 1970년대 소공동 재개발 당시 지금의 규모로 증축됨 1980년대 소공동 거리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걸음 2015 호텔 신축계획으로 소공동 112번지 다른 빌딩과 함께 철거 예정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37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7(소공동 112-20)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937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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