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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325 / 다가빌딩
* 명칭 다가빌딩 이명칭
개요 다가빌딩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철근콘크리트조의 10층 건물로, 1960년대 서울에서 가장 번화했던 사무소거리인 소공동을 대표하는 사무소건축이다. 부영그룹의 호텔 신축으로 철거될 상황에 놓인 소공동 112번지의 7개 빌딩 가운데 하나로 현재는 비어 있다.
설명 다가빌딩은 10층으로 지어진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12번지에 있는 7개 빌딩 가운데 하나이다. 1960년대 서울에서 가장 번화했던 사무소거리인 소공동을 대표하는 사무소건축으로, 소공동과 그 역사를 함께한 건물이다. 다가빌딩이 위치한 소공동의 이름은 조선 태종(太宗)의 딸 경정공주(慶貞公主)가 시집가 살던 곳을 ‘작은 공주댁’ 혹은 ‘소공주댁’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남산 아래 한국은행에서 시청 앞까지 500여m 비스듬하게 뻗은 소공로는 19세기 말 고종(高宗)이 구상한 근대적 도시계획의 시발점이자, 근대도시사의 현장박물관이기도 하다. 1897년(고종 34) 조선호텔 부근 환구단에서 고종이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선포한 뒤 파리의 가로를 본뜬 방사형의 소공로가 닦였다. 일제강점기와 1950년대 이후 소공로는 금융기관과 언론사·양복점·무역사무실·식당·카페 등이 길가 양옆에 들어선 활기찬 오피스타운이었다. 1975년 사무실들이 여의도로 옮겨가고 1978년 남산3호터널이 뚫리자 소공로는 강남·강북행 차들이 지나쳐가는 길이 돼버렸다. 양복점들도 기성복에 밀려 하나둘 문을 닫았고, 1980년대 재개발 실패와 1997년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빌딩들은 텅 빈 채 방치되거나 창고로 전락했다. 다가빌딩 역시 칠성빌딩, 경기빌딩 등과 함께 비어 있는 건물이 되었다. 부영그룹이 대관정 터에 호텔을 신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가빌딩은 소공동 112번지의 7개 빌딩과 함께 철거될 상황에 놓여 있다. 1980년대 이후 쇠락한 거리로 전락한 소공로변의 이 건축물들은 근대 도시경관의 자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역사정보 1960년대~1970년대 소공동 번화가의 대표 사무소 건축물로 전성기를 누림 1980년대~1990년대 소공동 거리의 쇠락과 함께 빈 건물로 전락 2015 부영그룹 호텔 신축 계획으로 철거 예정
시대분류 현대/1960년대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9(소공동 112-1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960년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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