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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260 / 서본원사 경성별원 터
* 명칭 서본원사 경성별원 터 이명칭
개요 서본원사(西本願寺) 경성별원(京城別院) 터는 일본 사찰인 서본원사의 경성별원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31 일대를 가리킨다. 서본원사는 일본의 불교종파인 정토진종(淨土眞宗)의 본원사(本願寺)로서 일본 교토에 있는데, 이 사찰의 경성별원이 언제 조선에 건립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1950년 6·25전쟁으로 명륜동 교사가 파괴된 후 동국대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설명 서본원사(西本願寺)는 본래 일본 교토에 있는 불교종파 정토진종(淨土眞宗)의 본산으로 1321년에 성립된 본원사(本願寺)를 일컫는다. 1602년에 본원사로부터 분리되어 나간 동본원사(東本願寺)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서본원사로 불린다. 이 사찰은 일본 각지에 별원(別院)을 두었는데, 19세기 말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는 과정에 조선 각지에도 별원을 개설하였다. 대표적인 곳이 1877(고종 14)년에 설립된 서본원사 부산별원(釜山別院)이다. 동본원사가 부산에 설립한 부산별원은 대각사(大覺寺)로 이름을 바꾼 채 아직도 남아 있다. 서본원사 경성별원의 설립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대한제국 말엽에서 일제 강점기 초반에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일본 불교는 조선총독부의 비호를 받아 크게 교세를 확장했다. 1922년에 창립된 조선불교여자청년회(朝鮮佛敎女子靑年會)가 설립한 능인여자학원(能仁女子學園)이 재정난에 시달리자 1925년 서본원사 경성별원이 경영권을 인수하기도 하였다. 광복과 함께 서본원사 경성별원은 적산사원으로 국유화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50년 6·25전쟁으로 동국대학교의 명륜동 교사가 폐허로 변하자 학교를 서본원사 경성별원으로 옮기고 그 일대를 학교 캠퍼스로 삼았다. 한편, 1964년 교사의 신축을 위해 서본원사를 철거하던 중 일제가 수습하지 못한 채 납골당에 봉안되어 있던 일본군 유골 4,000여 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유골들은 화계사(華溪寺)에 잠시 안치되었다가, 1965년 일본과 국교가 정상화되자 일본으로 정식 반환되었다. 이를 계기로 재일 한국인 유해의 국내 송환과, 한국불교의 일본 내 포교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역사정보 1321 일본 도쿄에 본원사 성립 1602 본원사가 서본원사와 동본원사로 분리 1877 서본원사 부산별원 설립 1894 동본원사 부산별원 설립 1900년대 서본원사 경성별원 설립 1925 조선불교여자청년회 창립 능인여자학원, 서본원사 경성별원에 경영권 승계 1945 광복 후 적산 사원으로 국유화 1950 6·25전쟁 후 동국대학교 캠퍼스로 이용 1964 서본원사 경성별원 해체 과정에서 일본군 유골 수습 1965 한일국교정상화를 계기로 유골 일본에 정식 반환
시대분류 대한제국 말~일제강점기 초(추정)/미상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31(초동 107-1)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초동
시작일(발생일) 미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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