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사문화자원Database Contents

역사문화자원

  • home >
  • 역사문화자원
  • 수정

 

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87 / 회동서관 터
* 명칭 회동서관 터 이명칭
개요 회동서관(匯東書館) 터는 1897년 고제홍(高濟弘)이 설립한 고제홍서사(高濟弘書肆)를 아들 고유상(高裕相)이 1907년 이름을 바꿔 개점한 출판사 겸 서점인 회동서관이 있던 곳이다.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54 일대에 해당한다. 회동서관은 우리나라 근대시기의 대표적인 출판사 겸 서점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서적 등을 출간하여 크게 번성하였다.
설명 회동서관(匯東書館)은 1897년 고제홍(高濟弘)에 의해 고제홍서사(高濟弘書肆)란 서적상으로 출발했다. 회동서관이란 이름은 1907년 아들 고유상(高裕相)이 사업을 승계하면서 새롭게 지은 것이다. 회동서관은 우리나라 근대기 대표적 출판사 겸 서점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민족계몽을 위한 서적 등을 중점적으로 출간하여 크게 성공한 서점이다. 회동서관 터는 그 회동서관이 있던 곳으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54 일대에 해당한다. 회동서관은 이름을 바꾸면서부터 서적 판매보다는 출판업에 비중을 두었는데, 1950년 운영을 중단할 때까지 조지 워싱턴을 다룬 이해조(李海朝)의 《화성돈전》(1908)을 비롯해 10만 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한 지석영의 《자전석요(字典釋要)》(1909),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광수의 《무정(無情)》 등 60여 년에 걸쳐 총 201종의 출판물을 간행하였다. 1927년에 출판된 《조선인회사대상점사전(朝鮮人會社大商店辭典)》에 광고된 서적들에, 《최신양계법(最新養鷄法)》《자전석요(字典釋要)》《최신양돈전서(最新養豚全書)》《소채재배전서(蔬菜栽培全書)》《조선민족통보(朝鮮民族通譜)》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는 회동서관의 관심 영역이 다양한 부문에 걸쳐 있었음을 보여준다. 고유상은 경영수완이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광문사(廣文社)도 경영하는 한편, 1920년경에 당시 서적상인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조선도서주식회사(朝鮮圖書株式會社)의 이사에 해당하는 취체역(取締役)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또한 1918년에는 회동서관의 종로지점인 광익서관(廣益書館)과 출판사인 계문사(啓文社)를 설립하는 등 민족계열 서점으로는 크게 성장하였다. 그러나 3·1운동 이후 일본서적이 쏟아져 들어오고, 유학파가 출판업에 진출하면서 여느 서점과 출판사와 마찬가지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26년에 영업을 중단하였고, 판권만 유지하다가 1950년대 중반에 폐업하였다. 지하철1호선 종각역 4번출구의 광교 앞 신한은행 건물의 화단 내에 회동서관 터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역사정보 1897 고제홍이 ‘고제홍서사’라는 서적상을 설립 1907 고유상이 뒤를 이어 회동서관으로 개칭하고 출판업에 본격 진출 1908 이해조의 《화성돈전》을 출간하여 3,000부 판매 1909 지석영을 필자로 한 《자전석요(字典釋要)》를 출간하여 10만 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 1926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의 출간을 끝으로 영업을 중단 1950년대 중반 출간 서적의 판권만 유지한 채 운영되다가 완전히 정리됨
시대분류 대한제국/1907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54(삼각동 66-1)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삼각동
시작일(발생일) 1907년
인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