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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72 / 삼일로 창고극장
* 명칭 삼일로 창고극장 이명칭
개요 1975년에 개관한 삼일로(三一路) 창고극장(倉庫劇場)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극장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창립 이래 수많은 배우와 연출가 등을 배출해 내며 대한민국 소극장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고질적인 재정난을 겪어오다 2015년 폐관되었다.
설명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9길 남단의 주택지대 한쪽 끝에 위치한 삼일로 창고극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소극장이다. 실험극장 운동을 펼친 극단 에저또(1968년 젊은 연극운동을 제언(提言)하며 창단)의 방태수(方泰守)가 이원경(李源庚) 등과 함께 1975년 명동성당 인근의 2층 가정집을 개조해 에저또 창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것이 삼일로 창고극장의 시작이다. 극단은 이듬해인 1976년에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개칭하였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연중무휴 공연과 연출자 중심의 PD시스템을 연극에 도입해 많은 연극인을 배출하였다. 극장은 1977년 추송웅(秋松雄, 1941~1985)의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을 상연하여 4개월 만에 6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고(故) 이원경을 비롯하여 강영걸(康英傑)·오태석(吳泰錫) 등의 연출가와 박정자(朴正子)·전무송(全茂松)·윤여정(尹汝貞) 등의 배우들이 삼일로 창고극장을 거쳐 갔다. 하지만 1980년대 연극의 중심지가 명동에서 대학로로 이동하면서 삼일로 창고극장은 운영난에 빠져 1990년 폐관하였다. 이후 창고극장이 있던 곳은 김치공장과 인쇄소로 활용되었는데, 1996년 극단 창작마을이 인수해 명동예술극장이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폐관 위기에 놓인 것을 2004년 정대경이 인수해 소극장 겸 갤러리인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재개관하였다. 그러나 극장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폐관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다가 끝내 2015년에 폐관되었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1975년 개관 이래 90회를 훌쩍 넘어서는 공연연보가 쌓일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연극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 자체 공연, 연극자료 수집 및 연극 전문서적 발행 등의 활동을 병행해 왔다. 삼일로 창고극장의 폐관 결정으로 대한민국 소극장 운동의 맥이 실질적으로 끊기게 되는 셈이다.
역사정보 1975 에저또 창고극장으로 개관 1976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개칭 1977 〈빨간 피터의 고백〉을 공연, 4개월 만에 6만 관객을 동원 1990 폐관, 김치공장 및 인쇄소로 활용 1996 극단 창작마을이 인수, 명동예술극장으로 개칭 2004 보수 공사 후 소극장 겸 갤러리 삼일로 창고극장으로 재개관 2015 폐관 결정
시대분류 현대/1975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전시, 관람시설/공연장, 소극장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9길 12(저동1가 20-2)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
시작일(발생일) 1975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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