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역사문화자원Database Contents

역사문화자원

  • home >
  • 역사문화자원
  • 수정

 

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70 / 오양빌딩
* 명칭 오양빌딩 이명칭 쌍용빌딩
개요 오양(五洋)빌딩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외환은행 옆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로, 건축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설계를 맡아 1964년에 준공한 건물이다. 노출콘크리트와 전면부 전체를 뒤덮고 있는 장식이 인상적인 건축물로 지금은 상가건물로 이용 중이다.
설명 오양(五洋)빌딩은 김수근(金壽根, 1931~1986)이 설계하여 1964년에 준공한 건물로,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39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은 절제된 노출콘크리트공법이 적용되었으며, 외벽에 도자기 표면장식을 입면의 조형요소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양빌딩은 대지면적 402㎡에 건축면적 322㎡,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건물로, 1962년에 착공하여 1964년에 준공하였다. 건축학적으로 이 건물은 부지 경계를 따라 단계적으로 셋백(set back, 건물의 위층을 아래층보다 조금씩 후퇴시켜 계단 모양을 이루게 하는 것)되어 건물 동쪽이 3개면으로 분할되었는데, 각 면의 모서리가 수직적인 강렬함을 보여준다. 또한 노출콘크리트와 정면의 왼쪽 면을 뒤덮은 도자기 장식이 강렬하고 이국적인 인상을 연출한다. 김수근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이다.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수학하던 중 6·25전쟁의 발발로 학교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 건축과에 입학하였다. 학교에 다니면서 마쓰다 히라다[松田平田] 건축설계사무소에 나가 건축실무를 배웠다. 1958년에 대학을 졸업한 뒤 동경대학대학원 도시공학과의 다카야마연구실[高山英華硏究室]에서 공부하였다. 1959년 동경예술대학 건축과를 졸업한 후 남산 국회의사당 설계 현상모집에 일등으로 당선하였다. 1961년 김수근건축연구소를 개소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워커힐, 오양빌딩, 정동문화방송사옥, 타워호텔, 국립부여박물관, 마산성당 등이 있으며 창덕궁에 인접한 공간사옥은 그의 대표작이다. 이 건물은 원래 사무소건축으로 설계되었으나, 50여 년이 지난 현재 상업점포들이 입점하여 임대용 건물로 변형되었다. 몇 차례 부분 개보수가 이루어진 듯 보이는데, 임대가 잘 되지 않는 지하에 기계실과 저수조가 설치되었다. 또, 옥상에는 변전실이 새롭게 생겼다. 1층과 2층에 입점한 음식점들이 설치한 원색의 간판들이 노출콘크리트의 조형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인지 특이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건축 작품으로서 향유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적은 편이다.
역사정보 1964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준공됨
시대분류 현대/1964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39(을지로2가 199-63)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시작일(발생일) 1964년
인물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