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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65 / 향린교회
* 명칭 향린교회 이명칭
개요 향린교회(香隣敎會)는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에 위치한 도심지 교회로, 1953년 5월 안병무(安炳茂)·홍창의(洪彰義) 등의 평신도 12인이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표방하며 설립한 교회이다. ‘향기 나는 이웃[香隣]’이라는 의미에서 향린교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향린교회는 기독교정신에 따른 활발한 사회참여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민주적인 교회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종교운동에서 큰 족적을 남겨온 교회이다.
설명 향린교회(香隣敎會)는 1953년 5월 17일 안병무(安炳茂)·홍창의(洪彰義) 등 12명의 평신도들이 기존 교회들의 문제를 극복하고, 신앙공동체에 기반한 새로운 교회의 창립을 목표로 설립한 교회이다. 향린교회는 교파분열과 교권싸움의 극복이라는 문제의식 속에 생활공동체와 평신도 중심의 독립교회, 입체적 선교공동체 등을 창립정신으로 내세우며 출발하였다. ‘향기 나는 이웃[香隣]’이란 의미에서 교회 이름을 향린으로 정하였다. 향린교회는 처음 중구 남산동2가 50번지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곳은 일제강점기 방수원(方洙源)이 건립한 고아원 향린원(香隣院)이 있던 곳이다. 처음 향린교회는 생활공동체를 표방하며 출발하였으나, 초기 12명이었던 교인이 50명으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이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생활공동체가 아닌 예배공동체로 전환하였다. 이어 1959년 3월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韓國基督敎長老會)에 가입함으로써 독립교회의 지위로부터도 벗어나게 되었다. 향린교회는 1960년 중구 남창동(南倉洞)으로 이전하여 7년간의 남창동 시대를 보내고, 1967년 지금의 장소인 을지로2가에 교회를 이전하였다. 1974년 10월에 김호식(金浩植)이 제1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평신도교회에서 일반교회가 되었다. 김호식 목사 시절 향린교회는 성장 위주의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교세 확장에 주력하였으나, 1983년 교회창립 30주년을 맞아 창립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는 움직임이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1986년 김호식 담임목사가 사임하고, 이듬해 홍근수가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향린교회는 창립에서부터 일관되게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민족통일을 지향하는 교회를 내세우며 활발하게 사회참여 활동을 벌여왔다. 더불어 평신도 중심의 목회운영위원회와, 담임목사 및 장로의 임기제 등 민주적인 교회운영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1993년 교회창립 40년을 맞이해 향린교회는 〈통일공화국 헌법(초안)〉〈교회갱신선언서〉 등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역사정보 1953 남산 향린원 터에서 생활공동체를 지향하며 창립. 1959 한국기독교장로회 가입 1960 중구 남창동으로 교회 이전 1967 중구 을지로2가로 교회 이전 1974 평신도교회에서 벗어나 김호식이 제1대 담임목사로 취임 1983 창립 30년을 맞아 창립정신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일어남 1987 제2대 담임목사 홍근수 취임 1993 창립 4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통일공화국 헌법(초안)〉과 〈교회갱신선언서〉를 발표함 1993 강남향린교회가 분가함 2013 섬돌향린교회가 분가함
시대분류 현대/1960년대
주제분류 문화/축조물/대형교회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3길 27-5(을지로2가 164-1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시작일(발생일) 1960년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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