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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56 / 구 을지극장
* 명칭 구 을지극장 이명칭 파라마운트 극장
개요 구(舊) 을지극장(乙支劇場)은 1959년 개관한 극장으로 한때 서울의 유수한 극장이었으나, 극장쇠퇴기에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관하였다. 폐관 후 카바레나 나이트클럽 등이 들어서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철거되어 사라졌다. 구 을지극장이 있던 터에는 호텔체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을지로(Holiday Inn Express Seoul Euljiro)가 자리하고 있다.
설명 구(舊) 을지극장(乙支劇場)은 1959년 1월 1일에 개관하여 1973년에 폐관한 850석 규모의 외화(外畫)전용관이었다. 이 극장의 첫 개봉작은 〈잊을 수 없는 모정(慕情)〉으로 알려진다. 1962년부터 방화(邦畫)전용관으로 변경하였지만 별다른 히트작이 없어서 침체기를 겪기도 하였다. 1964년 10월 〈삼손과 데리라〉를 시작으로 다시 외화전용관으로 바뀌었으며, 그해 12월 파라마운트극장으로 극장 상호를 변경하였다. 이후 호조를 띠던 극장 영업은 1971년에는 72만 4,254명의 관객을 끌어 모을 만큼 크게 번성하였다. 하지만 별다른 오락시설이 없던 때에 서민들의 유일한 휴식처였던 극장은 시대가 변하고 다양한 레저시설이 늘어나자 악화되기 시작한다. 특히 컬러TV의 보급은 극장 영업을 심각하게 악화시켜, 1970년대 121개였던 서울시내의 극장은 1982년에는 79개까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파라마운트극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1972년 외화(外畫)수급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극장은 명칭을 을지극장으로 바꾸고 방화개봉관으로 재개관을 단행하였다. 이어 극장은 영업난의 타개를 위해 영화와 쇼를 함께 상연하는 특화된 극장으로 변신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흥행작이 없어 실적이 악화되자 1973년 결국 폐관하게 된다. 마지막 상영작은 〈미망인〉이었다. 극장이 폐관하던 해인 1973년에 파라마운트극장을 개조하여 우리나라 고유민속을 관람할 수 있는 민속극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고, 1974년에는 극장식 식당 판코리아가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극장 건물에 카바레와 나이트클럽 등이 들어서 영업을 하기도 하였으며, 건물 일부에는 술집과 식당 등이 입점하여 상가의 성격을 띠기도 하였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명동 일대에 호텔 수요가 급증하였다. 이에 따라 2012년에 구 을지극장 터에는 관광호텔 신축이 결정되었다. 2013년 극장건물은 완전히 철거되고 현재 그 자리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을지로(Holiday Inn Express Seoul Euljiro)가 들어섰다.
역사정보 1958 개관, 첫 개봉작 〈잊을 수 없는 모정〉 1962 방화전용관으로 변경 1964 외화전용관으로 재변경, 파라마운트극장으로 명칭 변경 1972 외화 재개봉관으로 명맥 유지, 을지극장으로 명칭 환원 1973 폐관, 마지막 상영작 〈미망인〉
시대분류 현대/1959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61(을지로2가 101-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시작일(발생일) 1959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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