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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55 / 명동 성모병원 터
* 명칭 명동 성모병원 터 이명칭
개요 명동 성모병원(聖母病院) 터는 1936년 재단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에서 설립한 성모병원이 자리했던 곳으로,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 39-4 일대에 해당한다. 병원은 원래 저동에서 개원했으나 1986년 여의도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옛 명동 성모병원 건물은 개·보수를 거쳐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가톨릭회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설명 명동 성모병원(聖母病院)은 1936년 재단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에서 설립한 것으로 한국 가톨릭 최초의 정식 병원이었다. 한국 가톨릭의 의료 활동은 1930년대 초까지 각 지방에 설립된 시약소를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1920년대에 각 지방 가톨릭 교구에서 11개의 시약소를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얻자, 이것이 의료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가톨릭병원 설립 문제가 정식으로 제기되었고, 이에 1935년 재단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에서 경성부 영락정1정목 39번지 소재의 일본인이 경영하던 무라카미병원[村上病院]을 매입하였다. 같은 해 4월 18일 병원설립 허가를 받고 1년간 건물을 수리한 후 1936년 5월 1일 라리보(Larribea) 주교의 병원 강복식을 거쳐 5월 11일 성모병원(聖母病院)을 개원하게 되었다. 이것이 한국 가톨릭 최초의 정식 병원 개원이다. 개원 당시의 병원은 입원실 24병상과 외래 및 약국, 검사실 등이 설치된 크지 않은 규모였다. 의료진은 의사 4명과 일본인 약제사 1명, 간호부 10명 등 총 15명이었다. 주 진료과목은 내과와 소아과였으며, 초대 병원장은 박병래(朴秉來)였다. 1954년 4월 8일 성신대학 의학부(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가 설립됨에 따라 성모병원은 의대부속병원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1959년에 옛 성모병원 건물과 의학부를 헐고 1961년 12월 1일 새로이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임상 전 과목에 대한 진료를 시작하였다. 연면적 9,547㎡에 지하 2층 지상 7층, 300병상을 갖춘 최신식 병원이었다. 한편 여의도 종합계획에 따라 1974년 5월에는 여의도에 5층 규모의 여의도 성모병원을 개원하였다. 초기에는 명동 본원의 정신과만 이전하여 정신과 병원으로 운영하였다. 그러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1986년 여의도동 62번지(현 여의도 성모병원)에 지하 2층 지상 13층, 625병상의 초현대식 병원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명동의 병원을 여의도로 이전하여 화려했던 명동 시대를 마감하였다. 성모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술에 성공하였고, 1967년 안(眼)은행을 설치하여 2004년 2월까지 총 1,439명에게 각막이식술을 시행하는 등 의료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1957년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인가받은 후 다수의 의료인을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교육병원으로서 의료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구(舊) 명동 성모병원은 1986년 11월 서울대교구에서 건물을 개·보수하여 가톨릭회관으로 개원하였다.
역사정보 1936 명동에 성모병원 개원 1954 성신대학 의학부 설립으로 의대부속병원으로 승격 1961 건물 철거 후 종합병원 신축 1969 국내 최초 신장이식술 성공 1986 여의도에 초현대식 병원 설립 및 이전, 구 명동 성모병원은 가톨릭회관으로 개원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36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 39-4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1가
시작일(발생일) 1936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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