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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53 /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 터
* 명칭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 터 이명칭
개요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大陸고무工業株式會社) 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고무제품 생산 전문공장이 자리했던 곳이다. 1919년 이하영(李夏榮)에 의해 원효로에 세워졌다가 중림동 155번지 일대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한국 최초로 검정고무신과 고무공 등을 생산했으며, 2000년대까지도 신발을 만들어오다가 철거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2012년 건립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하고 있다.
설명 대륙고무공업회사는 한국 최초의 고무제품 제조공장이었다. 1919년 8월 당시 경성의 원효정1정목(元曉町1丁目, 현 용산구 원효로1가)에서 이하영이 설립하였다. 1880년대부터 일본에서 고무신이 수입되었다. 고무신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하영은 이것을 보고 우리도 직접 고무신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고무회사를 창립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이하영의 생각에 회의적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박영효(朴泳孝)·윤치호(尹致昊) 등 당대의 재력가이자 권세가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고, 이로부터 우리나라에 고무제품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하영은 원효정1정목에 회사를 설립하고, 뒤쪽으로 생산 공장을 두었다. 이어 1920년에는 함경남도 원산, 경상남도 동래와 기장, 평안남도 평양 등지에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고무공업회사였으나, 사업성공을 바탕으로 1922년에는 자본금 50만 원, 주주 500여 명을 거느린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로 성장했다.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검정고무신과 고무공을 생산했다. 그전까지의 공은 소와 돼지의 오줌보에 공기를 넣어 사용했는데, 이것은 점차 대륙고무의 고무공으로 대체되었다. 또 바닥만 고무로 되어있던 일본식 고무신을 개량해 전체를 고무로 제작한 조선식 고무신을 만들었다. 당시 고무신은 짚신보다 내구성이 좋고 비가 내려도 물이 새지 않아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상품명이 있는 메이커 검정고무신인 ‘대장군’ 고무신을 출시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정확한 연도를 알 수는 없지만, 이후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는 중림동 155번지 일대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1936년을 기준으로 서울에 25개소의 고무공장이 있었는데, 그 중 중림동에만 8개소가 있었다. 1942년까지도 서울 27개소의 고무공장 중 11개소가 중림동에 밀집해 있을 정도였다. 이처럼 당시 중림동은 우리나라 고무공업의 중심지였다.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는 2000년대까지도 신발을 만드는 공장으로 계속 사용되다가 철거되었다. 그 자리에는 2012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되어 현재에 이른다.
역사정보 1919 대륙고무공업회사 설립 1922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로 승격 연도미상 중림동으로 공장 이전 2012 공장 철거 후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시대분류 일제강점기/1919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6길 16(중림동 155-1)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시작일(발생일) 1919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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