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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42 / 장로교 정동선교부 터
* 명칭 장로교 정동선교부 터 이명칭
개요 장로교(長老敎) 정동선교부(貞洞宣敎部) 터는 1884년경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일대에 형성된 미국 장로교 선교회의 거주단지가 있었던 곳이다. 이곳은 새문안교회, 경신학교(儆新學校), 정신여학교(貞信女學校)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한국 근대 개신교의 선교 시작과 그 활동을 잘 보여준다는 점과 근대 아동교육기관 및 교회의 창설지로서 의의를 지닌다.
설명 장로교(長老敎) 정동선교부(貞洞宣敎部) 터는 1884년 이후 정동 일대에 형성된 미국 장로교 선교회의 거주단지가 위치했던 자리이다. 구체적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9, 1-11, 1-45, 13-1번지 일대로, 현재의 구 미국공사관 및 예원학교, 덕수궁(德壽宮) 일부 등의 구역에 해당한다. 근대 개항기 이후 정동지역에 처음 진출한 서양인들은 미국공사관 소속의 외교관들이었지만, 실제로 정동이 서양인촌으로 변모한 출발점은 민간인 신분의 선교사들이 대거 파견되어 이곳에 거처를 정한 데서 비롯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이가 알렌(Horace Newton Allen)이다. 정동선교부 자리 또한 그가 미국 장로교 소속의 동료들을 위해 이웃하는 땅과 가옥(정동 1-9, 1-45, 13-1번지 일대)을 매입한 데서 비롯되었다. 1884년 내한해 알렌이 처음 매입했던 정동 1-11번지의 가옥은 1885년에 내한한 북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가 거주했다. 그는 이듬해인 1886년 2월에 고아원을 개설하기 위해 바로 길 건너편의 대지(현 정동 31번지, 이화여고 심슨홀 일대)와 그 안에 들어 있던 크고 작은 기와집 5채도 사들였는데, 이것이 나중에 경신학교(儆新學校)의 모체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의료선교사 헤론(John W. Heron) 등의 선교사들이 대거 파견되어 거주하였다. 이 일대가 장로교 선교회의 거주단지가 된 것은 이처럼 구 미국공사관(현 정동 10)의 서쪽 인접지가 한꺼번에 미국 장로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차지가 되었기 때문으로, 이 지역에 다수의 교회와 교육기관이 창설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1887년 2월에 언더우드 등이 조직한 ‘성서번역위원회(대한성서공회의 모체)’는 물론이고, 1890년 6월에 헤론의 주창으로 오늘날 ‘대한기독교서회’의 시초가 된‘조선성교서회(朝鮮聖敎書會)’의 창설도 언더우드의 사택에서 이뤄졌다. 1886년 문을 연 경신학교(儆新學校)의 전신인 고아원과 1887년 장로교의 최초 조직교회로 세워진 새문안교회 또한 이곳에서 창설되었다. 언더우드의 사택과 바로 이웃하던 알렌의 주택은 정신여학교(貞信女學校)의 발상지가 되었다. 이처럼 장로교 선교회의 거주단지는 여러 단체의 발상지였으나, 단체들이 원래의 자리에 그대로 존속했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교세확장을 목표했던 장로교 측에서 자진하여 정동의 재산 일부를 처분한 점과, 1897년 이후 덕수궁을 중심으로 궁궐 영역의 확대가 계속 추진되고 있는 상태에서 인접한 장로교 선교부가 그 편입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동 장로교 선교회의 거주단지, 즉 정동선교부 터는 한국 근대 개신교의 선교 시작과 그 활동을 잘 보여준다는 점과 근대 아동교육기관 및 교회의 창설지로서 의의가 있다.
역사정보 1884 정동 1-11 가옥 매입 1885 정동 1-9, 1-45, 13-1 일대 매입 1886 고아원(경신중학교 전신) 개설 1887 성서번역위원회(대한성서공회 모체) 개설 1887 정동여학당(정신여학교 전신) 설립 1887 새문안교회 설립 1897년 이후 덕수궁 확장영역에 편입
시대분류 조선/1884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종교유적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1-9, 1-11, 1-45, 13-1번지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시작일(발생일) 188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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