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 |
서울특별시립(서울特別市立) 서울청소년수련관(서울靑少年修練館)은 1970년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회원들이 모금하여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청소년수련관이자, 1973년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수련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이들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서울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의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행복과 만남의 장소로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2층과 3층은 성장과 재능을 주제로 한 체력단련실, 대회의실인 늘해랑·늘솜·늘봄·늘솔길이 있다. 4층과 5층에는 포용과 열정을 주제로 한 사무실과 동그라미학교를 두었으며, 6층과 7층에는 사랑과 창의를 주제로 한 연수실과 상담실이, 8층에는 아람자료실과 도서실이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프로그램,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힐링캠프 등이 있다. 또 장애청소년 프로그램으로 희망배움터, 밝은 학교 만들기, 꿈꾸는 토요일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 동아리활동, 문화체험활동, 청소년문화공간 제공 등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청소년수련관 내에 위치한 ‘동그라미학교’는 공교육의 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모범적인 위탁형 대안학교이다. 동그라미학교의 수업을 수료하면 원래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친구와의 관계로 상처를 받거나 진로에 대한 꿈이 없어 무기력한 청소년, 공교육의 틀이 무겁기만 한 청소년들을 위해 공교육의 정규수업(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은 물론 대안수업(제과·제빵, 요리, 집단상담) 등 특성화된 수업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문제를 비롯하여 교우·이성·가정문제 등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 및 지원해주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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