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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08 / 구 코스모스백화점(눈 스퀘어)
* 명칭 구 코스모스백화점(눈 스퀘어) 이명칭
개요 구(舊) 코스모스백화점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에 있던 백화점이다. 1970년 개장 이후 명동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영업부진과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1992년 문을 닫았고, 현재는 같은 자리에 눈 스퀘어(Noon Square)가 들어서 있다.
설명 구(舊) 코스모스백화점은 1970년 4월 재일교포 정규성(丁奎成)이 명동에 세운 백화점이다. 1970년대 신세계·미도파백화점과 함께 전성기를 누려 ‘돌을 갖다 놔도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고, 공시지가로는 우리은행 본점(구 상업은행) 다음으로 비싼 건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1979년 길 건너에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생존경쟁이 본격화되었다. 코스모스백화점은 다양한 콘셉트의 롯데백화점을 당해내지 못하고 영업부진에 시달렸다. 게다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1991년 코스모스전자와 코스모스전기가 부도났다. 이후 코스모스백화점도 부도처리 되었고, 1992년 풍한산업에 넘어갔다. 풍한산업은 대형패션상가를 계획하여 1995년 9월 28일 코스모스프라자를 개장하였다. 그러나 건물 소유자가 백화점 인수대금을 제때에 지급하지 않아 2달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되었다. 1996년 7월 건물을 경매에 부쳤으나 4년 동안 인수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명동의 흉가(凶家)’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었다. 이후 프라임산업이 2000년 3월 이 건물을 샀고, 2년 후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아바타몰을 열었다. 아바타몰은 개장 이후 잠시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2007년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수하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후 2009년 눈 스퀘어(Noon Square)란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리고 개장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눈 스퀘어는 길 건너편 백화점과의 경쟁은 피하면서 젊은 여성이 많이 찾는 명동의 특성에 맞추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아바타몰 시절 1,300여 개로 잘게 쪼개져 있던 매장을 묶어서 입점 브랜드 숫자를 30여개 정도로 대폭 줄이고, 매장 면적을 넓혀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게 하였다. 그러면서 다수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가 입점하게 되었다. 하루 평균 50만에서 70만 명에 이르는 명동의 유동인구 중에서 눈 스퀘어를 찾는 사람이 약 2만 5천 명에서 3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이제 ‘명동의 흉가’는 옛말이 되었다.
역사정보 1970 코스모스백화점 개장 1992 코스모스백화점 폐업 1995 코스모스프라자 개장 2000 아바타몰 개장 2009 눈 스퀘어 개장
시대분류 현대/1970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쇼핑/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14(명동2가 83-5)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시작일(발생일) 1970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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