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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04 / 경기빌딩
* 명칭 경기빌딩 이명칭
개요 경기빌딩은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6층 건물로,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112번에 있는 7개의 근대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1960년대 서울에서 가장 번화했던 소공동의 사무실 거리를 증언해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설명 경기빌딩은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6층 건물로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자리잡고 있다. 이 빌딩은 소공동 112번지 일대에 있는 7개의 근대건축물(한우빌딩·삼보빌딩·칠성빌딩·부원빌딩·한일빌딩·다가빌딩·경기빌딩) 가운데 하나로서, 1960년대 서울에서 가장 번화했던 소공동의 사무소 거리를 증언해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경기빌딩이 위치한 소공로는 대한제국 시기에 진행된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1897년 조선호텔 부근 환구단에서 고종(高宗)이 대한제국(大韓帝國)을 선포한 뒤 방사형의 도로망이 닦였다. 현재의 한국은행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 뻗어 있는 500여m의 길은 경운궁(慶運宮, 현재 덕수궁)에서 환구단(圜丘壇), 그리고 대관정(大觀亭) 터를 길게 이어준다. 이 길은 대한제국 시기에 황제를 위한 길로 만들어졌으나, 남대문로에 일본인들의 영사관과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본래와는 다른 의미의 도로가 되었고 번성하였다. 소공로의 전성기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였으며, 특히 1960년대가 최전성기였다. 당시 소공로는 금융기관과 언론사·양복점·무역사무실·식당과 카페 등이 가득 들어선 활기찬 오피스타운이었다. 그러나 1975년 사무실들이 여의도로 옮겨가고 1978년 남산3호터널이 뚫리자 소공로는 강남·강북행 차들이 지나쳐가는 길이 되어버렸다. 이 시기 번성했던 양복점들도 기성복에 밀려 점차 문을 닫고, 1980년대 재개발 실패와 1997년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소공로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현재 경기빌딩은 다가빌딩·칠성빌딩 등과 함께 비어 있다. 2015년 서울특별시는 소공로 대관정 터와 경기빌딩을 포함한 근대건축물 7개 동(棟)을 철거한 자리에 27층 규모의 호텔을 짓는다는 부영그룹의 재개발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소공로는 비록 1980년대 이후 쇠퇴했지만 지난 100년 동안 서울의 도시발전의 한 측면을 증언해준다는 점에서 이들 근대 건축물들이 지니는 가치는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소공동 112번지 7개 건물의 철거는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역사정보 1890년대~1950년대 소공로 거리 생성, 일본인들의 정착과 함께 발전 1960년대~1970년대 번화했던 소공동 거리를 대표하는 사무소 건축물로 전성기를 누림 1980년대~1990년대 소공동 거리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걸음 2015 부영그룹의 호텔 신축 계획으로 철거 예정
시대분류 현대/1960년대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99-1(소공동 112-10)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시작일(발생일) 1960년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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