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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202 / 장충단길 공동주택
* 명칭 장충단길 공동주택 이명칭
개요 장충단길(奬忠壇길) 공동주택(共同住宅)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일대에 위치한 연립주택 형태의 건물이다. 1945년 광복 이후 피난민 등 이주민들이 세운 무허가주택이 확대되고 보수되면서, 현재의 필지 하나당 3층 정도 규모의 공동주택이 형성되었다.
설명 장충단길(奬忠壇길) 공동주택(共同住宅)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일대에 위치한 연립주택 형태의 건물이다. 동대문운동장과 장충단공원을 잇는 흥인문로 장충동족발골목 인근에 있는데, 도로변이 아닌 철대문 안쪽에 있어 외부에서 찾기 어렵다. 이 공동주택은 계획적인 설계나 시공을 갖추고 형성된 것이 아니다. 1945년 광복과 1950년 6·25전쟁 이후 경제적 낙후와 물자 부족, 도시의 인구 증가, 해외 동포의 귀국 등으로 주택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피난민 등의 이주민들은 산자락 하천변이나 철도변 공유지 등에 자신들의 거처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 가운데 장충동 일대에 세워진 무허가주택이 확대되고 보수되어 존속한 것이 현재의 장충단길 공동주택이다. 이 때문에 필지 하나당 3층 정도 규모로 형성된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각 가구 또한 일정한 규격이 없다. 1945년 이후 형성된 이 건물이 실제 사용승인 난 것도 1968년 7월이다. 이때는 서울시의 무허가건물 양성화사업이 시행되던 시기였다. 양성화사업은 1966년 실시된 ‘판잣집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거주건물이나 주거환경을 개량할 경우 이를 합법 건물로 인정해주는 사업기법이었다. 즉 당시 무허가건물을 정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최소한의 건설자재만을 보조해 주고, 주민 스스로 집을 개량하게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 공동주택은 현재도 영세한 상태로 남아 있다. 몇몇 집들은 외관을 고치고 개별화장실을 가지는 등 리모델링하기도 했으나 비어있는 방이 많고, 주로 외국인노동자가 많이 살고 있다. 장충단길 공동주택은 6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의 한편에서 마을 공간을 유지했다는 점과 광복 이후 한국현대사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역사정보 1945 무허가주택 형성 1968 공동주택 사용 승인
시대분류 현대/1945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86(장충동1가 56-33)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1가
시작일(발생일) 1945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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