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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얄호텔은 대한관광개발이 1971년 3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민영 특급호텔로 명동 쇼핑센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과 쇼핑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서울의 중심지인 명동에 입지한 덕분에 도심 속의 오아시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서울로얄호텔은 건축 당시 일본의 소방법을 기준으로 진도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엄격한 건축규정을 준수해 시공되었다. 서울로얄호텔이 지금까지도 많은 고객들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호텔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서울로얄호텔이 크게 성장할 수 있던 계기도 바로 이 안전성 덕분이었다. 1972년에 대연각호텔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투숙객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는데, 그때 일본의 한 잡지에서 가장 안전한 호텔로 서울로얄호텔을 선정하자 이 호텔은 일본인 투숙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이 되었다. 이는 이 호텔이 크게 성장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서울로얄호텔은 1974년 9월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1977년에는 서울특별시 최우수관광호텔로 선정되었다. 이어 1982년 세계 관광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훈하였다. 1995년 9월 27일에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고, 1997년에는 서울특별시가 지정한 최우수 특급관광호텔로 선정되었다.
호텔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시설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1983년에 뷔페식당과 나이트클럽을 열고, 이듬해에는 사우나 등의 시설을 확충하였다. 대지면적 2,112㎡에 연건평 2만 130㎡, 지하 2층 지상 21층 옥탑 5층 규모의 서울로얄호텔의 객실수는 총 306실이다. 웨딩홀과 연회장, 커피숍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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