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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175 / 손기정둘레길
* 명칭 손기정둘레길 이명칭
개요 손기정둘레길은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孫基禎, 1912~2002)의 업적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산책길이다. 총길이 1,200m, 도보 30분 정도의 코스이며 둘레길 주변에는 손기정기념관, 약현성당, 서소문역사공원 등 관광명소가 있어 역사문화탐방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설명 손기정(孫基禎, 1912~2002)은 평안도 신의주(新義州) 출생으로 어릴 때부터 마라톤에 소질을 보였다. 1936년 8월 9일 일본대표 마라톤 선수로 참가한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2시간 29분 19초라는 공인된 세계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당시 손기정은 스스로 국적을 ‘한국(Korea)’으로 적었고, 이름도 한글로 적는 등 자신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임을 세계에 알렸다. 올림픽이 끝난 후 당시 동아일보(東亞日報)는 월계관을 쓰고 시상대에 오른 손기정의 왼쪽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지운 후 그 사진을 1936년 8월 25일자 석간으로 배포하였다. 이로 인해 관련자들이 고문을 받고 동아일보는 무기정간(無期停刊)까지 당했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일장기말소사건(日章旗抹消事件)이다. 손기정은 광복 후 1948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1963년 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66년부터는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제5회 아시안게임 한국대표선수단 단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체육발전을 위해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후 국립대전현충원(제2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며,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손기정둘레길은 손기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중림동(中林洞)과 손기정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산책길이다. 중림동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친 주민토론, 현장답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손기정기념관, 약현성당, 서소문역사공원과 관광명소를 연계하여 총길이 1,200m, 도보 30분 정도의 손기정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이 시작하는 곳에 손기정의 결승점 골인장면의 벽화를 조성하고, 인도에는 손기정 발바닥을 삽입하여 손기정을 브랜드화한 마을특화사업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손기정둘레길 사업은 중림동 주민 스스로 사업 계획을 추진해 완성까지 참여하고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벽화그리기를 반대하는 건물 소유주들을 수차례 방문해 직접 설득시켰고, 큰 규모의 벽화작업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 작가·대기업 자원봉사자·적십자 봉사회 외에도 아파트 부녀회가 함께했다. 손기정둘레길 주변에는 1892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건물인 사적 252호 약현성당과 손기정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손기정기념관은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 선물로 받은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와 우승 금메달, 월계관 등 각종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손기정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손기정둘레길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정보 1936 손기정 베를린올림픽 마라톤경기 우승 1966 손기정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역임 2002 손기정 사망 2014 손기정둘레길 조성, 손기정둘레길 걷기축제 개최
시대분류 현대/2014
주제분류 자연 및 생태 환경/자연경관/오솔길, 등산, 산책로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손기정로 101(만리동2가 6-1) 손기정체육공원 일대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만리동2가
시작일(발생일) 2014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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