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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166 / 증권거래소 터
* 명칭 증권거래소 터 이명칭
개요 중구 명동에 세워진 구 증권거래소(舊 證券去來所)는 1922년 ‘경성주식현물취인소(京城株式現物取引所)’란 이름으로 개설되어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현재는 철거되어 그 위치에 복합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증권거래소 터 표지판이 남아 있다.
설명 중구 명동에 세워진 구 증권거래소(舊 證券去來所)는 1922년에 ‘경성주식현물취인소(京城株式現物取引所)’란 이름으로 개설되어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大韓證券去來所)’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대한증권거래소는 1956년 2월 11일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증권거래소이다. 그해 3월 처음 주식시장이 개장하면서 대한증권거래소에는 12개사의 주식이 상장되었다. 그러나 낮은 국민소득으로 인해 투자여력이 없고 공모(公募)를 할 만큼 신용 있는 회사도 드물었기 때문에 주식거래는 미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1968년 12월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공개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증권시장 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1973년에 ‘기업공개촉진법’을 제정하여 반강제적으로 강력한 공개정책을 시행하자, 1978년 말까지 상장기업이 356개사로 증가했다. 1979년 7월 증권거래소가 여의도로 이전하기까지 한국증권거래소는 명동을 주식시장의 메카로 만들었다. 증권거래소의 여의도 이전 후, 건물은 사무실 빌딩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초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 낙찰업체가 철거를 계획하였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2005년 6월 20일 문화재청에 의해 근대문화유산으로 문화재등록이 예고되었다. 하지만 그해 10월 문화재등록 예고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틈을 타 기습적으로 철거되면서 한국 최초의 증권거래소 건물은 사라지게 되었다. 철거 후 2008년‘명동아르누보센텀’이라는 사무실 상가 복합건물이 들어섰고 현재에 이른다. 옛 증권거래소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3,638㎡으로 지어져 그 당시(1922)에는 최신식 건물이었다. 건축양식이 아름다운데다가 6·25전쟁 당시 지붕이 파괴되어 부분철거·증축되기도 하는 등 한국 근대사의 증거물로 보존가치가 인정되는 건물이었다. 지금은 명동아르누보센텀 한쪽에 옛 증권거래소 터였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역사정보 1956 대한증권거래소 설립 1962 주식회사제로 운영변경(증권거래법의 실시) 1963 주식회사제 대한증권거래소 해체 및 한국증권거래소 설립 1979 명동에서 여의도로 증권거래소 이전 2005 증권거래소 건물 철거
시대분류 현대/1956
주제분류 문화/유적지, 사적지/사지, 전지, 유지, 원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7길 21(을지로2가 199-39)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시작일(발생일) 1956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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