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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1157 / 이필우
* 명칭 이필우 이명칭
개요 이필우(李弼雨, 1897~1978)는 중구 을지로 입구 구리개 출생으로 초창기 한국 영화계 기술 분야를 개척한 대표적 선구자이다. 1920년 일본의 소판촬영소(小阪撮影所)에서 촬영과 현상기술을 익히고 돌아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활동사진 촬영기사가 되었다. 주요작품으로 〈멍텅구리〉, 〈홍련비련〉등을 감독하였으며, 1935년에는 녹음장치를 개발하고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인 〈춘향전〉을 완성하여 한국영화사의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설명 이필우(李弼雨, 1897~1978)는 중구 을지로 입구 구리개 출생으로 초창기 한국 영화계 기술 분야를 개척한 대표적 선구자이다. 부모를 일찍 여읜 그는 동생 이명우(李明雨)와 함께 공성(共成)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영화에 대한 매력에 이끌리기 시작했는데, 이명우는 형의 후원으로 훗날 한국영화 수난기인 일제침략기에 영화감독 및 촬영기사로 활약했다. 11세 때 할아버지가 사망한 후 시계포와 사진관에서 일했던 이필우는 1913년 우미관(優美館)의 영사기사로 일하면서, 어릴 때부터 사진기·환등기·영사기 등 영화와 관련된 장비들을 다루는 기술을 익혔다. 한국 영화기술 개척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졌던 그는 17세가 되던 해인 1920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에 있던 제국키네마계인 소판촬영소(小阪撮影所)에서 촬영과 현상기술을 습득했다. 1923년에 귀국해 연쇄활동사진극을 제작·계획 중이던 문예단(文藝團, 1919년 대구에서 창단된 신파극단)의 이기세(李基世)와 만나 첫 작품인 〈지기〉를 촬영하고 그 해 4월에 공개함으로써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활동사진 촬영기사가 되었다. 이는 1919년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연쇄활동사진극 〈의리적 구투(義理的仇鬪)〉가 일본 촬영기사에 의해 촬영되었다는 우월감으로 일본인들이 자칫 한국영화인을 천시(賤視)할 시점에, 일본의 기술과 맞서 우리 기술을 과시한 첫 정면대결이기도 했다. 이필우는 1924년 단성사 촬영부에 전속 계약하여 최초의 체육기록영화인 〈전조선 여자 올림픽대회〉와 순수한 한국인 제작의 〈장화홍련전〉에서 촬영·현상·편집을 담당했다. 또 1925년 이구영(李龜永)과 더불어 고려영화제작소를 설립하고 〈쌍옥루(雙玉淚)〉 전·후편을 각색, 촬영했으며, 1926년 반도키네마를 창립한 후, 조선일보 연재만화를 각색한 〈멍텅구리〉를 각색·감독·촬영했다. 1927년에는 극동키네마를 설립하여 〈낙원을 찾는 무리〉를 촬영했고, 〈낙양의 길〉, 〈홍련비련〉에서는 각색·감독·촬영을 겸하였다. 이처럼 이필우는 각색·감독 등 창작분야에서도 크게 활약했지만, 미국에서 제작된 발성영화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자 여기에 큰 감명을 받아 발성영화의 장치에 몰두했다. 그것은 당시 우리 영화계의 기술적 수준이나 기계적 설비로서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벅찬 일이었다. 그 때의 한국영화제작기재란 낡아빠진 뉴스 영화 촬영용인 미국제 아이모 촬영기 몇 대와 촬영기 2대, 거기에 최신식이라고 선전하였지만 미국 기재에 비하면 고물에 불과했던 유니버셜 윌라드 촬영기 1대 뿐이었다. 윌라드도 1927년 제작된 〈낙화유수〉 촬영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었다. 이에 이필우는 녹음기술연구 개발에 전력을 다하였고, 마침내 1935년 한국최초의 발성영화인 〈춘향전〉을 완성함으로써 새로운 발성시대의 서막을 열고, 한국영화발달사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왔다. 촬영기술의 개척자인 동시에 녹음장치의 개발자이며 감독까지 겸했던 이필우는 한국영화사의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정보 1897 을지로 입구 구리개 출생 1913 우미관의 영사기사로 일하면서 영화 장비를 다루는 기술습득 1920 일본 소판촬영소에서 촬영과 현상기술 습득 1923 귀국 후 문예단의 이기세와 〈지기〉 촬영 및 공개 1924 단성사 촬영부와 전속 계약 1924 순수 한국인 제작 〈장화홍련전〉 촬영·현상·편집 담당 1925 고려영화제작소 설립 및 〈쌍옥루〉 전·후편 각색 및 촬영 1926 반도키네마 창립 후 〈멍텅구리〉 각색·감독·촬영 1927 극동키네마 설립 1935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 완성 1978 사망
시대분류 조선~현대/1897~1978
주제분류 문화/인물/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시작일(발생일)
인물 1897년~1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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