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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상세
관리정보 JGH_000118 / 우리은행 종로지점(구 광통관)
* 명칭 우리은행 종로지점(구 광통관) 이명칭 광통관
개요 광통관(廣通館)이라 불리던 우리은행 종로지점 건물은 1909년에 완공되어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 영업점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우리은행 종로지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점포로 1914년 화재로 건물의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1915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현재 우리은행 종로지점이 입점해 있으며,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설명 우리은행의 역사는 1899년 대한제국 황실과 상인이 연합하여 만들어진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말기 강화도조약의 체결 이후 일본 금융업계의 한반도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자 우리나라의 지배층과 실업가들을 중심으로 민족은행 설립운동이 일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되어 황실의 비호 아래 영업을 확장하였으나, 을사늑약 이후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에 대한천일은행은 1911년 조선상업은행(朝鮮商業銀行)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따라 1912년 4월에 한성공동창고주식회사(漢城公同倉庫株式會社)와 합병하고, 1923년 6월에는 원산상업은행(元山商業銀行)과 다시 합병을 성사시켰다. 이후에도 조선상업은행은 여러 차례의 인수와 합병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하였다. 조선상업은행이 한국상업은행(韓國商業銀行)으로 상호를 변경한 것은 광복 이후인 1950년 4월이었다. 한국상업은행은 1956년 3월 3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1972년 7월 시중은행으로는 최초로 민영화되었다. IMF 이후에는 한일은행(韓一銀行)과 합병하여 한빛은행이 되었고, 2001년 평화은행(平和銀行)을 흡수·합병하였다. 그해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어 우리은행이 되었다. 현재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활용되는 광통관(廣通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건물이다. 이 건물은 1909년 탁지부(度支部)에서 금융관련기관의 집회소로 쓰기 위해 지은 지상 2층의 벽돌건물로, 1층은 대한천일은행의 영업장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2층은 집회실·흡연실·예비실 등으로 활용하였다. 절충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전면에 화강석으로 이오니아식 기둥머리의 붙임기둥을 세우고, 그 윗부분에는 삼각형으로 된 페디먼트(pediment, 출입구나 창문 위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공간)를 두고 바로크풍의 돔을 얹었다. 우리은행 종로지점 건물은 1914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된 것을 1915년에 복구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장식, 창문 주위, 지붕의 모습이 현재와 같이 바뀌었다. 이 건물은 근대적 은행건축의 전형을 보여주는 상징적 건물로서 2002년 3월 5일에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다.
역사정보 1909 완공 1914 화재로 일부 소실 1915 현재의 형태로 복구
시대분류 대한제국/1909
주제분류 장소 및 시설/기타 부대시설/기타
지번주소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18(남대문로1가 19)
지역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1가
시작일(발생일) 1909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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